인천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전용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영종구 신설을 앞두고 지리적 한계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영종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문을 연 ‘영종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은 여성가족부 주관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었다. 해당 시설은 영종하늘누리센터(운서중학교 일원, 하늘초롱길 73) 3층에 위치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운영은 그간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자립 지원 등을 제공해 온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가 맡아 더욱 촘촘하고 밀착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전용공간은 청소년들의 실제 욕구와 이용 행태를 적극 반영해 학업부터 진로 자립까지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 공간들로 꾸며졌다. 주요 공간은 다음과 같이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정서 안정 및 휴식 공간 ‘숨결’ (쉼터 및 정서적 안정 도모)
맞춤형 학습 공간 ‘자람’ (학업 복귀 및 기초 학습 지원)
디지털 창의 공간 ‘틔움’ (다양한 디지털 창작 활동 지원)
집중 스터디실 ‘이음’ (자격증 공부 및 집중 독서 공간)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 아늑하고 전문적인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구체적인 커리큘럼도 곧바로 실행한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반’이 문을 열 예정이며, 학교 밖 청소년 자치 동아리인 ‘꿈트리 5기’는 이곳에서 팟캐스트 녹음 및 제작 활동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사회에 직접 전달하는 주체적인 경험을 쌓아가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접근성이 우수한 영종하늘누리센터 내에 학교 밖 청소년만을 위한 따뜻한 아지트가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더욱 당당하게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영종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상담 문의는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ON 기자 오미리 (konggam2016@naver.com)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 피해 및 심리적 정서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외곽 지역 거주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심리치료 지원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대 예방 및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은 관내에 위치한 전문 심리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통이 불편한 외곽지에 거주하는 아동과 가정의 경우, 정기적인 센터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행정적·지리적 한계가 존재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문 복지 기관인 ‘공감사회서비스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현장 맞춤형 대응에 나섰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전문 미술치료사와 임상심리사 등 역량 있는 전문가 군단을 아동의 가정 및 거주지로 직접 파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재 활발히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방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곽 지역 아동들은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전문적인 미술치료와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이동에 따른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아동이 심리적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공감사회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동이 어려워 소외받던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문적인 치유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아이들이 처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상심리 및 미술치료 전문가 파견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ON 기자 오미리 (konggam2016@naver.com)